스마트폰 과다 사용 문제와 부모의 슬기로운 코칭 대화법
요즘 우리 아이들이 스마트폰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모습, 부모님들께서 많이 걱정하고 계실 것 같습니다. 특히 코로나 이후 외출이 줄어들며 스마트폰 사용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죠. 아이들이 하루 종일 스마트폰을 손에 들고 지내는 모습을 보면 부모로서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이 글에서는 아이들이 스마트폰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문제점과 이를 슬기롭게 해결하는 방법을 부모님의 입장에서 알아보겠습니다. 또한 아이와의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며 스마트폰 사용을 줄일 수 있는 코칭 대화법도 함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아이들이 스마트폰을 지나치게 사용할 때
나타나는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스마트폰 사용은 아이들의 인지 발달과 감정 조절 능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장시간 스마트폰에 몰입하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불안이나 우울 같은 정서 문제를 겪을 수 있습니다. 또한, 안구건조증과 같은 신체적 문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의 뇌는 성인보다 더 쉽게 전자파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장기적인 뇌 손상이나 전자파 노출로 인한 종양 위험성도 증가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길어질수록 아이들은
자율적으로 시간을 관리하기 어려워집니다. 이는 자기 통제력의 저하로 이어지며, 결국 스스로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기 어려운 상태에 놓이게 됩니다. 그러나 스마트폰을 일방적으로 뺏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이를 박탈감으로 받아들이고 부모와의 관계도 악화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기 위한 슬기로운 코칭 대화법이 필요합니다.
부모님께서는 아이와의 대화에서
세 가지 단계를 따라가시면 좋습니다.
- 첫째, 객관적인 사실 전달입니다. 아이가 스마트폰을 몇 시간 동안 사용했는지 구체적으로 말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엄마가 보니까 오늘 오후에 3시간 동안 스마트폰을 사용했구나"처럼 말이죠. 이러한 방식은 아이가 비난받는 느낌을 받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 둘째, 자신의 감정 전달입니다. 아이가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함으로써 부모가 느끼는 걱정이나 감정을 표현하세요. 예를 들어, "엄마는 네가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해서 눈이 나빠질까 봐 걱정이 돼"라고 말해보세요. 이때 중요한 것은 **'엄마는'**이라는 말로 감정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너는 왜 이렇게 많이 하니?"와 같은 비난이 아닌, 부모님의 감정을 전달하는 것이 아이와의 소통에 효과적입니다.
- 셋째, 요청하기입니다. 아이가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도록 구체적으로 요청해보세요. "엄마는 네가 스마트폰을 조금 줄이고 숙제를 했으면 좋겠어. 어떻게 생각하니?"라고 물어보는 식으로 대화하세요. 이때 아이에게도 의견을 물어보면 더 좋습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아이가 스스로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도록 동기 부여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규칙 정하기도 중요한 방법입니다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조절하는 규칙 정하기도 중요한 방법입니다. 아이와 함께 언제 스마트폰을 사용할지, 언제 사용하지 않을지 구체적인 규칙을 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저녁 9시 이후에는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기로 약속하는 것이죠. 이렇게 부모와 아이가 함께 규칙을 정하면 아이가 더 쉽게 그 규칙을 따르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다른 활동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스마트폰 사용을 대신할 수 있는 다른 활동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아이와 함께 요리를 하거나 피아노를 치는 등 새로운 활동을 찾아보세요. 이런 활동은 아이에게 성취감을 주고, 스마트폰 의존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결론
스마트폰 과다 사용은 아이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하지만 이를 일방적으로 금지하는 것은 아이와의 관계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님의 감정을 아이에게 중립적으로 전달하고, 아이와 함께 스마트폰 사용 규칙을 정하며 건강한 대화를 이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 소개해드린 코칭 대화법을 통해 아이와의 관계를 개선하고, 스마트폰 사용을 슬기롭게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