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암의 조기 발견이 중요성과, 진단및 치료 방법
신장은 우리 몸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기관 중 하나입니다. 주로 노폐물을 걸러내고, 체액을 조절하며, 혈액 생성에 관여하는 호르몬을 분비합니다. 신장은 등 쪽 복막강 안에 위치해 있으며, 소변을 생성하고 배출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이 신장에도 암이 발생할 수 있으며, 그 중 가장 흔한 것이 신장암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신장암의 정의, 진단 방법, 그리고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신장암은 주로 신실질에 생기는 신세포암으로,
일반적으로는 신실질에서 발생하는 신장암을 의미합니다. 과거에는 신장암을 조기에 발견하기 어려워, 많이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이로 인해 환자들은 옆구리 통증, 혈뇨, 혹이 만져지는 등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건강검진과 초음파 검사가 보편화되면서 초기 단계에서 신장암을 발견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신장암을 확실히 진단하기 위해서는
CT 검사가 가장 대표적이며, 필요에 따라 MRI 검사를 추가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초기 단계에서는 대부분 증상이 없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암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가족력이 있거나 중년 이상의 경우, 정기적인 복부 초음파 검사를 통해 조기 발견이 가능합니다.
신장암의 병기는 크게 1기부터 4기까지 나뉩니다.
1기와 2기는 종양이 신장 내부에만 존재하는 경우로, 종양의 크기에 따라 세분화됩니다.
- 1기의 경우, 4cm 이하의 종양은 1a, 4cm 이상 7cm 이하의 종양은 1b로 분류됩니다.
- 2기는 종양이 7cm를 넘을 때를 말하며, 10cm 이하의 종양은 2a, 10cm를 넘는 경우 2b로 구분됩니다.
- 3기는 종양이 신장 외부로 퍼지기 시작한 상태로, 신장 주변 지방조직이나 신장 정맥을 침범한 경우에 해당합니다. 4기는 암세포가 혈액, 간, 뼈 등 다른 장기로 전이된 상태입니다.
치료 방법
신장암의 치료는 병기에 따라 달라집니다. 1기부터 3기까지는 주로 수술적 절제를 통해 암 조직을 제거합니다. 수술로 암을 절제하는 것만으로도 완치율이 매우 높으며, 추가적인 방사선 치료나 항암 치료는 필요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4기의 경우는 항암제와 약물치료가 주된 치료법입니다.
특히 신장암 치료에서는 부분절제술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과거에는 신장암이 발견되면 신장을 전체적으로 절제하는 전 절제술을 시행했지만, 요즘은 조기 발견으로 인해 부분절제술이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는 종양이 있는 부분만 절제하고 나머지 건강한 신장은 보존할 수 있는 수술법으로,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다만 종양의 위치가 혈관 근처이거나 크기가 너무 큰 경우에는 부분절제술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수술 후 회복은 보통 빠르게 이루어지며,
복강경 수술이나 로봇 복강경 수술을 통해 절개 부위를 최소화하면 통증이 적고 회복 속도가 빠릅니다. 대개 3~4일 정도의 입원 기간이 필요하며, 특별한 합병증이 없다면 1주일 내로 퇴원할 수 있습니다. 수술 후 1개월 정도가 지나면 비교적 강한 강도의 운동도 무리 없이 가능합니다.
결론
신장암의 치료 성과는 조기 발견에 크게 의존합니다. 과거보다 암의 생존율이 높아진 이유는 건강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이 활성화되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4cm 이하의 작은 종양은 5년 생존율이 95% 이상으로, 조기 발견 시 완치가 가능합니다. 반면, 4기 신장암은 전이된 상태지만, 최근 개발된 표적 항암제와 면역 항암제를 통해 생존율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가족력이 있거나 중년 이상의 성인이라면 정기적인 복부 초음파 검사를 통해 신장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장암은 조기 발견이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증상이 없어도 주기적인 검진을 통해 건강을 관리하시길 권장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