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긍정적인 소통을 위한 피드백 기술 – AID 기법으로 변화 이끌기
부모님들께서는 아이와의 소통에서 자주 어려움을 겪으실 겁니다. 특히 아이가 부모님의 기대와 다르게 행동할 때, 어떻게 말을 꺼내야 할지 고민될 때가 많으시죠. 예를 들어, 아이가 스마트폰을 지나치게 사용하거나 공부를 미루고 게임만 한다면, 참기도 어렵고 화를 내면 관계가 나빠질까 걱정되실 겁니다.
이럴 때 부모로서 아이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도, 원하는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합니다. 오늘은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유도할 수 있는 '피드백 기술'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 기술을 통해 여러분도 아이와의 소통에서 큰 변화를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아이의 행동을 피드백하는 방법은 'AID' 기법입니다.
아이의 행동을 피드백하는 데는 여러 방법이 있겠지만, 제가 추천드리는 방법은 'AID' 기법입니다. 이 방법은 크게 세 단계로 나누어지며, 아이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도 부모님의 의사를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제가 실제로 경험해본 사례를 바탕으로 각 단계를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단계는 관찰된 행동을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입니다.
이때 중요한 점은 감정을 배제하고 객관적으로 아이의 행동을 설명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형제끼리 다투는 상황에서 "엄마가 보니, 너희가 싸우면서 형이 동생을 밀었고, 동생이 넘어졌어"라고 사실 그대로 설명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왜 이렇게 행동하니?", "넌 왜 항상 그래?" 같은 감정적인 표현은 삼가시는 게 좋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감정적으로 대응하기 쉬웠지만, 이런 방식으로 관찰된 행동만을 설명하니 아이가 더 쉽게 받아들이더군요.
두 번째 단계는 그 행동이 나에게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는 것입니다.
이때는 부모님의 입장에서 아이의 행동이 어떤 불안을 불러일으켰는지를 솔직하게 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엄마는 동생이 다칠까 봐 정말 걱정이 돼"라고 말하는 겁니다. 이렇게 부모님의 감정을 솔직하게 전달함으로써 아이는 자신의 행동이 부모님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세 번째 단계는 내가 원하는 바를 명확하게 전달하는 것입니다.
이때 구체적으로 아이가 어떻게 행동하기를 바라는지 설명해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엄마는 네가 동생이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말로 해결했으면 좋겠어. 밀지 않고 서로 안전하게 놀았으면 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마지막에 "어떻게 생각해?"라는 질문을 덧붙여,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고 대답할 수 있게 해주는 것입니다. 저 또한 이 방법을 사용하면서 아이가 제 말을 더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는 모습을 자주 보았습니다.
이 'AID' 기법을 통해 부모님의 감정과 바람을 아이에게 명확하게 전달하면,
아이는 부모님의 말을 더 쉽게 이해하고, 자신의 행동을 변화시킬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 저도 처음에는 아이에게 감정적으로 대응하는 일이 많았지만, 이 방법을 사용하면서 아이와의 대화가 훨씬 더 부드러워졌습니다.
결론
아이와의 소통에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아이의 행동을 지적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님의 감정을 전달하고, 아이가 스스로 자신의 행동을 돌아볼 수 있게 돕는 것입니다. 'AID' 기법은 아이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도 부모님의 메시지를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관찰된 행동을 객관적으로 설명하고, 그 행동이 나에게 미치는 영향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며, 마지막으로 내가 원하는 바를 명확하게 전달하는 이 세 단계를 통해 아이는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고 변화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 또한, 이런 과정은 부모와 아이의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만들어줍니다.
아이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도, 부모님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피드백 기술을 꾸준히 실천해보세요. 이러한 방법은 단순한 훈육을 넘어서, 아이와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가족 내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앞으로 아이와의 소통에서 이 피드백 기술을 사용하여, 서로 더 깊은 이해와 신뢰를 쌓아가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