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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러움증의 원인과 이석증 치료법 및 예방법
평생 동안 성인의 3분의 1은 어지럼증을 경험합니다. 특히, 노년층에서는 어지럼증이 급격히 증가하여 60세 이상 성인의 약 65%가 이러한 증상을 겪는다고 하는데요. 어지럼증은 가벼운 증상에서부터 심한 구토를 유발하는 증상까지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오늘은 어지럼증의 원인 중 하나인 ‘이석증’에 대해 알아보고, 예방과 치료 방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어지럼증의 원인과 종류
- 어지럼증은 대체로 귀나 뇌 질환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귀의 안쪽에 위치한 내이는 청각을 담당하는 달팽이관과 평형을 담당하는 전정기관으로 나뉘며, 이 전정기관이 우리 몸의 위치와 움직임을 감지하여 뇌로 전달합니다. 이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어지럼증을 느끼게 되죠.
- 또한, 어지럼증에는 다양한 증상이 있습니다. 머리가 맑지 않고 텅 빈 느낌, 주위가 빙빙 도는 느낌, 눈앞이 흐려지는 느낌 등으로 나타나며, 때로는 구역감이나 구토까지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이석증이란?
- 귀의 전정기관에는 균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이석’이 있습니다. 이석이 정상 위치에서 떨어져 나와 반원형 모양의 세반고리관에 들어가면, 머리의 움직임에 따라 균형 잡는 과정이 혼란을 일으켜 어지럼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 이석증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교통사고로 인한 머리 외상, 메니에르병, 돌발성 난청, 전정신경염 등과 같은 귀 질환이 원인이 될 수 있으며, 노화, 갱년기, 임신 등으로 인한 호르몬 변화, 칼슘 대사 이상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이석증의 증상 확인하기
- 이석증은 일상생활에서 주로 특정 상황에서 어지러움을 유발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예를 들어 잠자리에 눕거나 일어날 때, 머리를 좌우로 돌리거나 세수를 하려고 고개를 숙일 때 어지럼증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석증 환자는 일반적으로 빙빙 도는 어지러움과 구역감을 느끼며, 심할 경우 구토를 호소하기도 합니다.
이석증의 치료법
- 이석증은 종종 ‘어지럼증의 감기’라고 불릴 정도로 진단만 정확하게 받으면 쉽게 치료가 가능합니다. 치료의 핵심은 위치를 벗어난 이석을 원래 자리로 돌려놓는 ‘정복술’입니다. 이 정복술은 1~2회 시행으로 대부분의 환자에서 효과가 있으며, 환자의 80%가 1회 치료만으로 증상이 호전됩니다.
어지럼증 및 이석증의 예방법
어지럼증의 원인이 다양하듯이 예방법도 한 가지로 정해진 것은 없습니다. 다만, 몸을 피곤하게 하지 않으며, 스트레스를 줄이고 술과 담배를 멀리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싱겁게 먹는 식습관과 함께 규칙적인 운동이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결론
어지럼증은 일시적일 수도 있지만, 반복된다면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특히, 이석증은 귀 질환 중에서도 흔한 원인으로, 제때 치료하면 빠르게 회복될 수 있습니다. 생활 습관을 통해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며, 필요할 때는 주저하지 말고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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